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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타난 cikim입니다.
오늘은 2년마다 한번씩 의무적으로 받아야하는 건강검진의 족보(?)를 블로깅 하려 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D-15) 건강검진 예약 
(윤사장님이)원하는 날짜에 예약을 합니다.

(D-10) 우편물 수령
병원에서 문진표와 몇몇 동의서들과 채변도구가 날아옵니다.

(D-6) 주의사항 안내전화
병원에서 전화가와서 건강검진 전 주의사항들을 알려줍니다.
검진전날 오후 7시 이후로 금식하라고 합니다.

(D-1) 문진표 및 동의서 작성
문진표와 동의서들은 몸 컨디션에 맞춰 작성하시면 됩니다.
내일 건강검진일이라는 문자가 날아옵니다.

(D-1 or D-day) 문제의 채변도구

사진을 보며 말씀 드리겠습니다

변기 양옆에 채변을 위해....

이거 블로깅 해도 되나요? 
넘어 갑시다. 


(D-day) 병원 찾아가기
예약된 중앙대 병원 다정관 3층으로 갑니다. 5511을 타고 서울대 반대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중앙대학교 정류장에 내려서 보이는 중앙대병원 건물(중앙관)을 통과 후 뒷건물이 다정관.

오전 9시 예약이지만 일찍가면 일찍가는 순서대로 바로바로 검진을 받을수 있으므로 
미리가는걸 추천합니다.
(8시에 출발해서 8시30분 도착목표로 미리 나섰는데,
중앙대 근처 도로가 좁아서 엄청 밀려서 9시다되서 도착.
이미 예약순서는 5명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D-day) 검진 준비


가자마자 예약확인 하고 예약 순서가되면 접수를 하게 되는데
채변과 문진표및 동의서들을 주면 되고,
결제는 어떻게 할것인지? 등등을 물어보고 끝나면
'손목시계형태의 ID기능을 가진 옷장 키' 를 줍니다.
(이 옷장키가 각 검진때마다 순서예약기능을 합니다.)
해당 옷장에 가면 갈아입을 옷이랑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목걸이 귀중품 같은건 집에 빼놓고 가세요.
 
 
 (D-day) 검진
간호사들이 알아서 순서를 정해서 다음 장소에 데려다 줍니다.
가면 옷장키를 앞에 가져다 대면 삑 소리가 나며 순서 예약이 됩니다. 


1. 심전도 및 신체계측

심전도
옷을 갈아입고 처음으로 간곳은 심전도 였는데 거기 간호사가 이~~뻐~!
근데 그 간호사가 옷을 풀고 가슴을 열어라고해서 부끄러웠습니다. *.* (배도 열었기때문은 아님)

누워있으면 가슴에 뭔가를 붙여놓는데 마치 미용실에서 머리감겨줄때 수건으로 눈을 안가려주면
눈을 어디다 둬야할까 하며 시선처리 고민을 하게되는 곳이었습니다.
3분정도 소요.


신체계측
혈압측정, 키 몸무게, 근육량, 등 측정하고 호흡관련 측정을 하는데
숨을 들여마셨다가 힘껏 불기를 합니다.
간호사가 시키는대로 하면 됩니다. 
3분이상 소요 


2. 청력검사

가면 밀실로 안내하고 헤드폰을 씌워주고, 버튼을 하나 쥐어줍니다.
삐~ 소리로 테스트 하는데 귀 어느쪽이든 소리가 나면 손에 쥐어준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3분소요.


3. 안과

기본적인 시력측정 후 턱을 갖다대는 기계가 3개정도 있습니다.
무서운 곳입니다.
3분소요


4. 흉부 X선

턱을 올리고 어깨를 붙여서 찍고 측면도 찍습니다.
1분 소요


5. 치과

들어가자마자 눕고 입 벌리면 금방 끝납니다.
1분 소요


6. 채혈/채뇨

채혈/채뇨까지 오는데 한시간정도 소요되었군요.
소변은 이 단계 오기전이라도 화장실 가고싶을때 이곳으로와서 채뇨부터 하셔도 됩니다.
소변은 화장실 옆 벽에 수거함이 있으므로 부끄럽게 들고 나오지 마세요.
바늘을 두번 꽂지 않기 위해 채혈 후 내시경단계 전까지 바늘을 꽂아 놓는데 상당히 거슬립니다.
5분소요


7. 초음파

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몰립니다. 늦을수록 많이 몰리게 됩니다.
일단 들어가면 가슴을 열고 누워라고 합니다.
열고 누웠는데 간호사가 갑자기 바지를 잡고 내립니다......
너무 무방비였음 ..ㅠㅠ
배에 이상한걸 잔뜩 바르고 검사하면서 직접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줍니다.
3분 소요


8. 내시경

긴장되더군요.
들어가기전 물약을 하나 먹고, 입안에 칙칙이를 한번 뿌립니다.
들어가면 비스듬 옆으로 눞게하고 입에 뭔가를 물리는데 상당히 불편합니다.
'이상태로 검사하는동안 불편해서 어떻게 버티고있지?' 하고 고민하고나면
일어나라고 합니다. 끝났습니다.
20~30분 소요.

간호사가 기억안나세요? 라고 되물어봅니다. 

첫 마취라 그런지 병원에서 점심때 죽 먹은 기억이랑 돌아오는동안의 기억이 드문드문 없고
하루종일 마취상태였다가 오후 늦어서야 깨어났네요.



이렇게 건강검진이 끝났습니다.
결과는 나중에 오겠지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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